[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생활건강 유통사 오픈메디칼은 의료기 제조·수입업체 엠테크바이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아베오글러브'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오픈메디칼은 이번 제휴를 통해 코로나19에 필수품인 아베오글러브 2종류인 니트릴글러브와 라텍스글러브 2종에 대한 총판을 진행하고, 엠테크바이오의 수액세트, 카테타 등 의료소모품을 공동 수입한다.
아울러 두 회사는 전국 치과에서 임플란트에 사용하는 일회용 이리게이션 튜브도 신규 출시하고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양사는 오프라인 병원 영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엠테크바이오와 온라인에서 강점을 지닌 오픈메디칼이 사업간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아베오글러브를 생산하는 슈퍼맥스글러브그룹은 말레이지아 회사로 2조가 넘는 매출을 자랑하며, 의료용 글러브로는 전세계 2번째로 큰 회사다.
엠테크바이오는 오픈메디칼과 제휴를 통해 오프라인 영업망을 중심으로 오픈비투비가 보유하고 있는 6만개 상품을 기존 거래처에 제공, 추가 수익이 가능하다.
오픈메디칼은 엠테크바이오의 오프라인 영업망을 활용해 오프라인 매출 극대화를 꾀할 예정이다.
엠테크바이오 김성수대표는 "이번 제휴로 병원 등 기존 거래선에 오프비투비에서 보유한 가전, 의료기기, 병원소모품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오픈메디칼과 공동 수입이나 프로모션을 통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픈메디칼 신재호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식품회사조차 의료용 라텍스글러브를 사용할 만큼 위생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제휴로 라텍스, 니트럴글러브 등 의료소모품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wind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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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 오픈메디칼·엠테크바이오 제휴, '아베오글러브' 총판 체결 (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