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메디칼, 원조가시리와 제휴 통해 사업다각화 추진 

엄판도 기자입력2021.07.21 15:55

[조이뉴스24 엄판도 기자] 헬스 앤 뷰티 종합 유통사 오픈메디칼(대표 신재호)은 한정식 프랜차이즈 원조가시리(대표 손복순)와 제휴를 맺고 식품 및 밀키트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원조가시리는 남도한정식 '가시리'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해남 절임배추를 전국적으로 유통하고 있다.

원조가시리의 운영철학은 단지 음식을 파는 차원을 넘어 고향과 추억을 느끼도록 음식을 구성하여 20여 년 단골손님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최근 전자상거래 트랜드는 코로나19로 인한 외식 축소 및 배달음식 활성화, 업체별 이합집산을 통한 규모의 경제와 신선식품 및 밀키트 산업의 부상으로 요약된다.

오픈메디칼은 이 같은 최근 트랜드에 맞추어 식품사업의 확대 및 밀키트 제조를 위해 원조가시리와 손잡고 신규 식품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40대~60대의 입맛에 맞는 보리굴비, 추어탕, 젓갈류외에도 10~30대를 겨냥한 밀키트 레시피 등 다양한 제품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반찬가게, 김치양념, 김치교실 등 손복순의 브랜드를 활용한 '손복순의 음식이야기'라는 스토리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손복순 원조가시리 대표는 "남도한정식의 노하우와 보리굴비를 전국적인 음식으로 확산한 경험을 바탕으로 식품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독창적인 레시피와 오프라인 프랜차이즈 경험에, 온라인 플랫폼에 강한 오픈메디칼과 제휴를 통해 유통을 확대할 수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재호 오픈메디칼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거래로 신선식품의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는 상황에서 꼬막, 갓김치, 새우장 등을 소싱해 식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원조가시리와 제휴로 차별화된 레시피 노하우와 신규 상품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엄판도 기자(p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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